94년에 있었던 요한이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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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희 작성일2005-12-01 15:42 조회4,1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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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연히 피정센터를 찾다가 마리아의 집 홈피를 발견했어요.
늘 마음에만 그리움을 담고 있는 내 영적인 고향..
올해두 뒷동산의 밤나무에서는 밤이 많이 떨어졌는지..
그곳에서 있었던 추억이 아련히..그립습니다.
이젠 거의 아는 사람두 없겠군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우리 요한이 생일입니다.
1년하고 겨우 한 달을 힘겨운 병마와 싸우고 간 우리 요한이..
마지막 남은 사진 한 장마저 불 태워 버려.....
가끔은 그 모습이 너무도 간절히 보고 싶기도 합니다.
힘들 때 넘 큰 사랑을 받았던 마리아의 집..그리고 수녀님들..
잊지 못할거예요..
가끔 애기 아빠(결혼했구..3살된 아들이 있어요..신앙안에서 제 형편을 모두 받아주고 감싸 준 사람)한테..한 번 가보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언젠가 한 번 꼭 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계시지 않을 라마니 수녀님..
너무 보구 싶구요..
혹, 저를 기억하지 못할 여러 수녀님과 양호선생님께도 인사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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