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에 생활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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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숙 작성일2004-05-05 17:08 조회4,4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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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8년도에 약 4~5개월정도 마리아의 집에서 생활 했었어요..
그때 나이가 16살로 마리아의 집 식구중에 가장 막내였었는데..
마리아의 집 홈페이지가 있다는건 진작 알았지만 글을 올리진 않았던거 같아요..
제가 있을 때 계시던 막달레나 수녀님과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갑자기 연락이 끊긴 후로 다른 수녀님들의 소식 조차 알수 없었는데..
이렇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다 보면 수녀님을 비롯한 제가 아는 언니들과도
연락이 닿을 수 있을 거 같아 글 남겼어요..
그리고 일주일 후면 제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미안해 하는 단 한 사람..
품에 안겨 곤히 잠든 모습이 유난히 이뻤던 아가가
제 품을 떠난지 6년이 되거든요.. 그래서 맘도 싱숭생숭하고
답답한 맘에 이곳을 찾아 글을 남겨요..
마리아의 집을 나오면서 언젠가 꼭 한번 다시 들려서
그 때 날 위해 애 쓰신 분들처럼 나도 남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해야겠다라고
다짐 했었는데.. 6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지금 한번도 실천하지 못한거 같아요..
아직도 용기가 부족한 이유인거 같네요..
하지만 언젠가 꼭 한번 찾아가도록 노력할께요^^
(궁금한 점이 한가지 있는데요.. 제가 있을 때 부터 마리아의 집은
미혼모들이 생활 하는 곳이라 비밀 보장의 이유로 다른 사람들의 출입이
좀 엄격했던 것 같던데.. 가기전 연락을 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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