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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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의집 작성일2006-09-20 08:57 조회3,8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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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는 꽤 예술적이며, 그림그리기, 칠하기를 좋아합니다. 사실 끌로에가 여러 다른 면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에 저는 놀라고 있습니다. 끌로에는 모든 종류의 스포츠도 좋아해서 6월에 있을 축구 캠프를 몹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끌로에는 대니얼(11) 오빠, 동생 이반(5)과도 아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둘과 함께 놀 때는 끌로에가 여자아이 이므로 갖는 독특한 순간들도 있지요.
첫 영성체 미사에서 끌로에는 제대로 선물을 들고 가야 했는데,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끌로에는 아주 책임감있고 신중하게 행동했습니다. 제가 제일 인용하기 좋아하는 끌로에의 말은 어느날 학교가는 길에 차의 뒷좌석에 앉아 끌로에가 친구들에게 이야기할 때 들은 것으로, 자기는 벌써 두 번이나 천국에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는 자기가 태어나기 전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지난여름 아이들을 아일랜드로 데리고 갔었던 때라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여러분과 끌로에의 생모를 위해 기도합니다. 끌로에와 끌로에의 생모를 보살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끌로에가 우리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일원이 되게 됨을 가능하게 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축복받았습니다.
99년 6월 4일 양부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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